국채 금리가 미국의 제조업 호전과 국내외 주가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저점 매수세가 나오기 시작, 금리 조정이 가능한 모습이다. 3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6.17%에 거래됐다. 장중 6.25%에 호가가 나오고 6.21%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너무 크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5년 만기 2001-10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6.98%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크게 변동하고 있다. 3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0.12포인트 하락한 102.52를 가리켰다. 한때 하락폭을 0.01포인트까지 좁혔었다. 외환 선물의 홍창수 시황담당자는 "현물의 상승폭 축소에 따라 투신권 등에서 현물 매수세가 들어와 선물도 낙폭을 줄이려는 시도가 있다"면서도 "3월물이 102.80수준으로 오르기는 힘들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