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당지도부를 비롯한 2백여명의 당직자 및 사무처 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주차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영하 10도의 혹한속에서 강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광옥 대표는 "국민정당과 정책정당, 21세기 민주정당으로 환골탈태해 양대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협 사무총장은 "대선승리를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며 "개혁과 정권재창출을 완수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전의를 다졌다. 이어 한 대표, 이인제 상임고문등 1백여명은 양대선거 승리와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단축 마라톤(2.5km) 행사에 참가, 임오년을 맞는 굳건한 결의를 과시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1일 단배식과 국립현충원, 4.19묘지 참배 등 공식일정을 가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