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강원랜드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휴맥스를 처분했다. 반면 기관은 강원랜드를 처분하고 KTF와 휴맥스를 사들이는 등 정반대 매매패턴을 보여줬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강원랜드를 55억원어치 사들였고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씨엔씨엔터, LG텔레콤 등을 사들였다. 강원랜드는 이날 5.66% 상승한 14만원을 기록, 지난 달 7일 이후 거의 4주만에 14만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휴맥스, 텔슨전자, 한국정보통신, 삼영열기 등을 처분했다. 반면 기관은 KTF, 휴맥스, 케이비티, LG홈쇼핑, 코리아나 등을 사들이고 강원랜드, 기업은행, 싸이버텍, 소프트포럼 등을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은 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4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