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경기회복 기대로 상승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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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2002년 첫날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산업생산 발표가 뒤늦게 채권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신뢰지수 등 호전된 미국의 경기 지표들도 금리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2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지난달 31일보다 0.09%포인트 오른 6.80%에 거래됐다.
5년 만기 2001-10호 수익률은 0.12%포인트 상승한 6.85%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3년 만기물 거래가 주로 이뤄졌으나 시간이 갈수록 5년 만기물 거래가 늘며 듀레이션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채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3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103.25를 가리켰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졌던 올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 같다"며 "금리 상승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