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링크(대표 양동유)는 국내에서 미국과 일본의 전화번호를 자국내 시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1월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케이링크의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음성데이터통합(VoIP)기술 기반으로 일반전화망(PSTN)에 연동시켜 통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미국내 전화번호가 1234567일 경우 한국에서 이를 누르면 곧바로 미국과 통화할 수 있다. 대신 이 서비스를 잉ㅇ하려면 케이링크가 만드는 장비(대당 230만원)를 구입해야 한다. 양동유 대표는 "실제로 미국의 경우 분당 7백26원인 통신요금(한국통신 표준요금)을 85원으로 낮출 수 있다"며 "사업 첫 해인 올해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1백38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44-7193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