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8,000원, 2.96% 높은 27만8,000원에 거래되며 28만원을 뚫고 올라갈 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하이닉스는 100원, 4.31% 오른 2,420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 아남반도체, 케이씨텍, 신성이엔지, 아토, 유일반도체, 심텍, STS반도체, 반도체엔지니어, 미래산업, 디아이 등 관련주가 모두 강세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27일 아시아 및 북미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D램 가격은 일부 품목이 15%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또 뉴욕증시 반도체지수가 1.91% 상승하면서 매수세를 불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메릴린치가 AMD의 분기 손실 폭 감소를 전망한 덕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