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업분할 계획안이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주총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승인했다. 임시주총에는 1억5,634만주의 의결권 주식 가운데 55%인 8,598만주가 참여해 찬성율 93.4%로 승인안이 통과됐다. 또 기업분할로 신설되는 사업자회사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사에는 구자홍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병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강유식 LG구조본 사장을, 사외이사에는 송병락 서울대 부총장, 김영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이재형 악센츄어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LG전자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1일 지주회사인 LGEI와 사업자회사인 LG전자로 분할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