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8일 자사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KFC가 84년 1호점 개점 이후 17년만에 연간 매출액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연간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피자헛에 이어 KFC가 네번째다. KFC는 내년엔 2천5백억원, 2004년에는 3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KFC는 지난 84년 종로에 1호점을 냈으며 95년 목동에 1백호점을, 지난해 12월엔 2백호점인 서울대점을 오픈했다. 현재는 전국에 2백36개 점포를 열고 있다. KFC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8백억원이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