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정보기술이 26일 직접적인 금융권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위즈정보기술은 이날 10억원의 엔화 차입금을 상환하며 엔화가치 하락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380만원의 상환 이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위즈정보기술의 차입금은 총 93여억원이다. 이중 영업활동을 위해 일시적으로 소요되는 기업구매자금, 유산스금융, 리스금융 등 매입채무가 83여억원, 직접적인 금융기관 차입금은 10억원. 위즈정보기술 장경태 사장은 "엔화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환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