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下)] '롯데백화점' .. 유통산업 선진화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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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고객제일주의,최고 서비스.상품,편리한 시설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유통업계의 대표기업이다.
롯데의 올해 매출은 백화점 5조4천억원,할인점 1조4천억원 등 총 6조8천억원으로 추정된다.
할인점을 제외하고라도 백화점부문에서만 업계 최초로 5조원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발자취는 그대로 한국유통업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는 개점 첫해인 1980년에 4백50억원의 매출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선진유통시스템을 앞장서서 소개하며 매년 20~30%의 높은 외형신장을 기록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91년에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95년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99년에는 서울 소공동 본점이 단일점포중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겼다.
롯데는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비문화를 한단계 발전시켰다.
백화점내에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만들어 백화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만들어낸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에 백화점 3개점(창원,안양,인천)과 할인점 15개점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화점 부문에서 8조원,할인점까지 포함해 유통업계 최초로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앞으로 e마케팅,타깃 마케팅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CRM마케팅을 강화해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20대 청년기에 접어들었다.
청년다운 투지와 패기로 한국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롯데의 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