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의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2천33억원)의 3배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올해 토목부문 수주가 크게 늘면서 전체 수주액이 6천1백20억원(25일 현재)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원∼상주간 고속국도 공사 7공구(1천2백43억원)와 9공구(1천12억원) 등 11월 말 이후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4백억∼5백억원 규모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올해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3천3백억원,순이익은 48% 줄어든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