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SBS 오후 9시55분)=윤비는 윤지임을 불러 난정을 윤씨 가문의 사람으로 받아들이라고 부탁한다. 윤지임은 근본도 모르는 난정을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을 밝힌다. 윤비를 찾은 경빈은 파릉군을 경계하지 않으면 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후궁들과 온 조정이 힘을 합해 몰아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윤비는 자신과 파릉군 사이에 이간질을 획책하는 것이냐며 호통을 친다. 한민족리포트 성탄특집(KBS1 밤 12시)=페루 안데스 산지 뽀마코차스 마을의 허름하고 작은 성당.마을 사람 중 이 성당의 장상호 신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가난한 원주민 아이들을 위해 장 신부는 장학금을 준비하고 먹을 것을 나눠준다. 임순례 마리로사 수녀 역시 장 신부를 도와 원주민 마을의 선교와 교육을 맡고 있다. 한국의 50년대를 연상케 하는 이 가난한 마을에 사랑과 희망을 실천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 본다. 꽃을 든 남자(MBC 밤 2시15분)=지방도시 나이트 클럽의 웨이트리스 정민(심혜진)과 시나리오 작가 영주(김승우).두 사람은 우연히 부산행 비행기 안에서 만난다. 기상이변으로 부산행이 지연되자 두 사람은 로비를 서성인다. 그러던 중 영주는 노트북 컴퓨터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정민이 찾아주면서 서로를 알게된다. 부산에 도착한 영주,마땅히 있을 곳이 없던 그는 정민이 이끄는 대로 그녀의 집 지하에 머물게 된다. 유대의 목수 성(聖) 요셉(EBS 오후 10시)=예수의 생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몇몇 인물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특히 마리아의 남편이자 인간 예수의 아버지인 목수 요셉의 삶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요셉의 인간적인 고뇌,예수의 탄생에 대한 게시,하나님의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