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오전중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18일 3년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11시 20분께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87%에 거래됐다. 5년만기 2001-10호도 0.02%포인트 내린 6.66%에 호가가 나왔다. 국채 선물 12월물은 하락세를 접고 보합세며, 3월물은 0.02포인트 오른 103.63을 기록했다. 이날 실시되는 통안채 정기입찰이 올들어 마지막 입찰이 될 것이라는 설명에 매수 심리가 호전됐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8엔대를 향해 치닫고 있어 수출 경쟁력 악화 우려감이 대두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미국 채권 금리도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에 금리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