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내에 구내 무선전화서비스인 '엔존(ⓝZone)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존 서비스는 일정한 구역내에서 유선전화 없이도 이동전화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마치 구내전화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복합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리를 비운 사이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외부에서도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당 월정액 1천원만 내면 가입자간 통화요금과 무선인터넷 사용요금이 모두 무료다. KTF는 우선 KAIST 교직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점차 6천9백여명의 학생들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