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외국인들이 매매비중을 줄이고 있어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개인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 및 거래소 중소형주들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고 유망종목을 선별했다. 동일제지, 아세아제지, 남해화학, 대창공업, 코리아써키드, 삼영전자공업, 자회전자, 삼화페인트공업, 국동, 한국수출포장공업, 희성전선, 대원강업, 율촌화학, 한솔케미언스, 동아제약, 경동도시가스, 한국제지, 영창실업, 디피씨, 태평양물산, 한섬, WISCOM, 대한도시가스, 동성화학, 롯데삼강, 아세아시멘트공업, 유한양행 등이다. 이들은 자본금 750억원 미만인 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내년 예상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경상이익증가율이 모두 플러스인 기업 중 당기순이익증가율이 10%를 상회하면서 부채비율이 시장평균 114.1% 미만인 기업이다. 이 증권사 이동환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들이 매매비중을 줄이고 휴식기를 가지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들의 추가적인 지수견인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그간의 지수상승에서 다소 소외됐던 개인이 마지막 수익률 게임에 동참하면서 개인 위주의 종목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