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대원씨앤에이에 대해 큐빅스 매출저조를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의 3만4,000원에서 2만6,600원으로 낮춘다고 17일 밝혔다. 수익추정에서 결정적인 요인인 큐빅스 캐릭터가 최근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과 '몬스터주식회사'의 흥행에 따른 상대적 저조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같이 강력한 경쟁캐릭터의 부각과 큐빅스 관련 로열티의 입금이 늦어져 매출액 및 이익추정치가 기대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큐빅스 관련 로열티 금액은 올해 5억원에 불과하고 내년에도 기존 예상치 174.5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87.5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그러나 큐빅스사업에서 이미 발생한 로열티 수입이 1,064만 달러에 달해 내년 예상 EPS는 1,418원으로 올해 예상 EPS 대비 14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의견은 유지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