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중국 무선인터넷업체인 윈스의 인수를 계기로 내년 로커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로커스는 지난 11일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윈스를 2백80만달러에 인수했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윈스가 차이나모바일 등에 공급하고 있는 미국의 솔루션제품이 로커스제품으로 교체된다"며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의 수출로 로커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윈스의 기업가치와 구체적인 매출증가를 추정하기 어려워 로커스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지만 정밀분석을 거쳐 상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커스는 윈스 인수를 통해 내년 1백5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