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은 12일 조직개편을 단행,기존의 기획실과 5개 본부를 기획지원본부 영업본부 생산본부 등 3개 본부로 단순화하고 18명이던 전체 임원수를 9명으로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경호 전 현대정유 이사를 기획지원본부장(상무)에,신현광 전 대림산업 상무를 부공장장(상무)에 각각 선임했다. 기준 사장은 영업본부장을 겸임,영업부문을 직접 지휘키로 했다. 생산본부장에는 강헌식 공장장(부사장)이 유임됐다. 현대유화는 또 비용절감을 위해 기획팀과 재정팀 및 경인영업소를 제외한 주요기능을 올해 안에 충남 대산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