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발행물량 압력으로 국채 5년짜리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채 3년물은 하락폭이 좁혀지고 있다. 미국 FRB 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의 2조원 규모 통안채 입찰, 이번주중 예보채 7년물 1조4,000억원 입찰 등에 대한 물량 부담이 상승회귀를 부추기고 있다. 11일 오전 중반 5년 만기 2001-10호 수익률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때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6.84%를 기록했으나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6.87%로 올라왔다. 3년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6.16%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6.12%까지 하락한 후 하락폭을 좁혔다. 한편 국채선물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2월물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104.23, 3월물은 0.16포인트 오른 103.04를 각각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