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8억5,1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달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전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각각 6억6,300만달러, 6억7,1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준 29억5,100만달러, 수입은 10.6% 감소한 38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10개월째 감소세를 잇는 가운데 지난달 수출 감소폭인 16.3%보다 큰 상태나 월초에 수출이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니다. 올들어 10일 현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감소한 1,417억9,700만달러, 수입은 11.8% 준 1,336억1,200만달러로 나타났다. 무역흑자는 81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억1,5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