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다. 무선 원격제어 장치인 CDMA 컨트롤러가 주력제품이다. 유선으로 보안.감시 장치를 작동할 경우 유선을 끊어 통신을 차단할 위험이 높다. CDMA 콘트롤러는 무선으로 제어돼 위험이 훨씬 줄어든다는 장점을 갖는다. 캡스 등 보안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인터넷으로 통화 가능한 "인터넷 스크린폰"도 개발했다. 기존 핸드폰이 단순히 흑백화면에서 텍스트 위주의 검색에 그치는데 비해 이 제품은 홈뱅킹서비스 온라인쇼핑 사이버증권거래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규사업으로 무선경보시스템을 추진중이다. 캡스와 협약을 맺고 CDMA망을 이용한 무선경보시스템을 개발,지난 11월부터 KTF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가증권신고서에는 인터넷 스크린폰이 국내에선 활성화되지 않았고 해외시장도 시스코 등이 선점중이어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배방희 사장과 5명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48.18%이다. 한미열린기술투자 제우창투 KTB네트워크 등 벤처캐피탈 5개사도 18.8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