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대총장협의회 회장단을 비롯한 총장들은 8일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중단했던 서울, 대구, 춘천, 광주, 전주 등 5개 교대의 수업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공주와 인천, 부산, 제주, 진주, 청주 등 나머지 6개 교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학교별로 수업을 재개한 바 있다. 그러나 교대생들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의 교대편입에 반대해 수업거부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전국 11개 교대의 수업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우선 수업을 재개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되 수업에 계속 불참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결석처리 등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학사관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