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 국회가 내주초 소집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7일 "8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내 예산안을 처리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민생법안 처리와 예산안 심의를 위해 2주 정도 임시국회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도 "계수조정 소위가 당장 구성되더라도 최소 3일 이상 심의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며 동의를 표했다. 그러나 여야가 '검찰총장 탄핵안'을 놓고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그 결과에 따라 임시국회 소집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