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화장품 전문점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저장성 지역의 화장품 전문점 50개점에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코리아나는 이번 전문점 진출을 계기로 내년까지 총 2백여개 전문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중국인 사원 2명도 채용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중국내 전문점에서는 엔시아 오르시아 등 국내 생산 전제품군을 판매하게 된다"며 "내년에는 올해 실적의 3배인 1백50만달러어치 정도를 중국에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그동안 중국 베이징 난징 항저우 선양 등 대도시의 70여개 백화점에만 입점해 고가 명품 브랜드로 현지 고객들을 공략해 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