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사흘 급등, "채권 약세기조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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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에 따라 사흘째 상승했다.
종합지수가 폭등 이후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상승흐름은 여전, 채권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현재 4.00%로 유지, 경기회복 기대감을 인정한 것도 향후 채권시장의 경기민감도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채권시장의 지나친 반응을 경계하고 적절한 조치를 강조하고 있어 거래상 호흡을 가다듬는 마찰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6.14%로 마감, 사흘째 상승했다. 개장초 6.15%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6.06%까지 상승폭을 좁혔으나 장막판 다시 반등했다.
5년만기 2001-10호는 0.25%포인트 오른 6.70%를 가리켰다. 역시 6.64%까지 상승폭을 좁혔다가 다시 올라왔다.
회사채 역시 급등, 3년만기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7.35%에 거래됐다.
국채 선물도 오전부터 급락하다가 오후들어 장중 낙폭을 좁히는가 싶더니 다시 넓혔다. 12월물은 0.90포인트 내린 103.90에 마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미국 지표들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채권시장 약세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0,000과 2,000선의 저항선을 돌파한 뒤여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이들 지지여부가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미국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와 함께 10월 공장주문, 3/4분기 생산성지수 수정치 등 경기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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