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건당 1천∼2천달러의 소액 주문을 모아 연간 1천8백만달러 가까이 수출하는 벤처기업이 있다. 잉크 및 잉크카트리지 제조업체인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회사 설립 9년만에 수출 국가가 1백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잉크테크는 지난 93년말 태국과 필리핀에 잉크카트리지 1천∼2천달러어치를 첫 수출했으며 현재 전세계 1백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크테크는 지난달 초 슬로베니아에 잉크젯 프린터용 잉크카트리지 및 재충전 잉크 4천5백달러어치를 선적, 수출 국가 1백개를 채웠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이탈리아에 프린트용 잉크카트리지 11만달러어치를 첫 선적,잉크테크가 수출하는 나라는 모두 1백1개로 늘었다. (031)493-6425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