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6일 SBS에 대해 광고시장 회복세와 방송광고제도 개선 수혜를 감안, 4만1,000원에 매수추천했다. 3개월 전보다 21.9% 상승해 코스닥지수 상승률 14.8%보다 성장폭이 컸지만 저평가상태라는 것. 국내 방송광고시장이 3/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로 돌아섰고 월드컵과 국내경기회복으로 내년 방송광고시장은 17.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방송광고요금 인상과 함께 지상파방송사의 디지털전환비용 보전을 위해 중간광고제, 광고총량제 등 방송광고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SBS가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SBS의 디지털전환비용이 오는 2004년까지 1,008억원으로 경쟁사에 비해 적다는 설명. SBS의 시청률이 지난 4월 이후 경쟁사를 제치고 선두에 나섬으로써 경쟁력 개선이 입증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언급됐다. SBS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의 성장을 추진하며 내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7%와 38%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