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으로 멋내는 '메리~크리스마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리스마스가 바짝 다가왔다.
남녀노소나 종교를 가릴 것 없이 크리스마스는 모든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축제가 된 지 오래다.
LG데코빌 한석우 선임 디자이너는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집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손쉬우면서도 분위기 만점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법을 알아보자.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트리가 빠질 수 없다.
굳이 나무를 사지 않고도 간단한 소품만으로 트리장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우선 빳빳한 은색종이로 나무 모양을 만든다.
밑둥에는 막대를 세워 바닥에 고정시킨다.
트리위에 줄조명을 사선으로 감아 두르면 근사한 실버 크리스마스 트리가 탄생한다.
천장에는 작은별을 매달고 바닥에는 안에 초를 켤 수 있는 조명과,철사를 감아 만든 은색 리스(꽃장식),별등 장식들을 늘어 놓는다.
주변 조명을 어둡게 하면 촛불의 온화한 불빛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크리스마스 테이블
크리스마스 저녁엔 가까운 사람들과 조촐한 파티를 열어보자.
테이블은 평소와는 다르게 붉은 장미와 양초만으로도 얼마든지 화려한 식탁을 꾸밀 수 있다.
큰 화이트 접시에 꽃꽂이용 스폰지를 놓고 초를 꽂은 후 주변에 장미를 풍성히 꽂아 여백을 메운다.
초를 켜면 은은한 장미향과 불빛이 아름답게 어울린다.
분위기 있는 음악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더 중요한 것은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따뜻한 이야기.
이보다 더 좋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없다.
크리스마스 선물
어릴적 크리스마스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는 날.
그 설레임과 기쁨을 담아 간단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본다.
별모양 명함꽂이에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꽂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귀여운 명함꽂이에 꽂힌 따뜻한 이야기가 작지만 소중한 선물로 기억될 것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