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여행지 검색 채널 중 '유튜브' 급상승…블로그는 하락세
해외 숙소 결정 때는 공식채널 선호하기도
유튜브는 단순 여행지 탐색을 넘어 식당과 숙소를 결정하는 실질적 소비 단계에서도 파급력을 키웠다. 2020년 대비 식당 및 숙소 결정 시 유튜브 활용 비율은 국내와 해외 모두 2배 이상 올랐다. 여행지 선택 때 보다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검색이 유튜브로 쏠리고 있지만 '해외여행 숙소' 결정 과정은 앞선 결과와 달랐다. 여행상품구입채널(30%)과 여행전문사이트·앱(27%)이 각각 1위와 2위로, 블로그(26%), 지인추천(21%), 유튜브(17%)를 모두 앞섰다. 해외 숙소의 경우 고비용 상품인 데다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 검증된 시설 정보와 예약 보장, 취소·환불 규정이 명확한 ‘공식 플랫폼’의 안정성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해낼 수 없는 전문·공식채널의 고유 영역이 존재함을 보여준다"며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 가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최종 단계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게 만드는 신뢰 자산의 효용은 그보다 더 길고 강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