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강세, 72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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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미국 기술주 폭등에 힘입어 72선 부근까지 접근하는 강세로 시작했다.
간밤 뉴욕 시장이 UBS워버그증권의 반도체장비업계 바닥진단과 시스코의 11월 주문기대충족 발표로 반도체와 네트워크 중심으로 급등하며 상승 에너지를 공급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71.94로 전날보다 1.18포인트, 1.67% 올랐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가 6% 이상 초강세다. 상승종목이 522개로 하락 92개를 크게 앞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20억원 안팎의 동반 순매수로 시작했고 기관은 차익실현 포지션을 유지하며 40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강세인 가운데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의 오름폭이 5~7%에 달하고 있다.
전날 크게 올랐던 안철수연구소와 강원랜드가 조정 양상이고 SBS, 휴맥스, 엔씨소프트는 이틀째 소폭 약세다.
유일반도체, 심텍, 아토 등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반도체장비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코리아링크, 한아시스템, 다산인터네트 등 네트워크장비주도 뉴욕 시장과 동조하며 오름세다.
앤콤, 중앙디자인, 코위버 등이 등록 이틀째 상한가를 오가고 있다.
해리포터 캐릭터 완구 독점판매권을 협상중인 지나월드는 엿새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