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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노사문화 大賞] '한국번디' .. 勞使 공동체의식 상생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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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번디는 냉장고의 냉매용파이프와 자동차의 브레이크 및 연료관에 사용되는 강관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1백85명의 임직원 모두가 세계 튜브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투명경영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79년 설립된 한국번디는 80년대 후반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노동운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심각한 노사대립을 경험했다. 노사마찰은 결국 원가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회사의 대외이미지가 실추된 건 물론이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회사측은 경영방침 및 각종 제도를 수정하고 90년대 중반부터 노사화합운동인 "원이즘(ONEISM)운동"을 전개했다. 원이즘운동은 노사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에서 출발한다. 회사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종업원들은 참여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다. 노사간 대립이 근로자와 회사 어느 한쪽에도 이득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체험한 노조원들은 팔을 걷고 이 운동에 앞장섰다. 원이즘운동은 IMF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총체적인 위기에 몰린 회사를 위해 노조는 임금인상 동결 및 상여금 반납을 자진 결의했다. 회사 또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퇴직금 중간정산제,노사공동 공제회 등을 운영했다. 노사간에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한국번디는 이러한 원이즘운동 정신에 입각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각종 생산지표,수익성분석,경영계획 등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노사간 벽을 허물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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