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코스닥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유·무상 신주 물량이 전월(9백3억원)에 비해 8배 이상 늘어난 7천3백9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12월중 주식공급 예상규모는 변경등록될 유·무상증자물량 7천3백91억원어치,주식관련사채(CB,BW)의 주식전환가능 물량 8백80억원어치 등 총 8천2백71억원어치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 한햇동안 유·무상증자와 CB·BW의 전환청구에 따른 주식공급물량은 총 3조6천6백55억원(유·무상증자 2조1천8백32억원,주식전환 1조4천8백2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공급예상물량을 기업별로 보면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LG텔레콤이 6천2백31억원 규모(증자비율 49%)로 가장 많다. 엔에스아이의 무상증자(56억4천8백만원),인터파크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2백21억원)도 40%씩으로 많았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