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인 순매수도 점증하고 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2일 "4·4분기들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8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11월에도 8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자화전자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3·4분기에는 월평균 7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지난 3·4분기에는 투자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8억원 가량 반영돼 이익이 대폭 감소했으나 4·4분기에는 이같은 요인이 없는 만큼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2백10억원으로 2·4분기보다 15.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2.3%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27일 이후 4일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지분율을 9.37%에서 10.78%로 끌어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