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 설립된 신용카드업 전문업체다. 신용카드 시장의 4.8%(올해 3.4분기 누계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61.0% 늘어난 6천2백1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50.8% 증가한 9천3백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순이익도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한 1천1백억원을 올렸다. 올해에는 2천1백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다만 내년 이후에는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실적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현대캐피탈이 카드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롯데 SK그룹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심화로 인한 영업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상장후 대주주인 외환은행(공모후 지분율 45%)과 올림퍼스캐피탈(38%)의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약 14.9%인 4백17만주로 추정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