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아테네올림픽때는 여자축구 출전국이 10개국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 벡스코(BEXCO)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여자축구 출전팀을 8개에서 12개로 늘리자는 입장을 지지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계속 요구하기로 했다. FIFA는 높아져가고 있는 여자축구의 인기와 증가하는 선수들을 고려할 때 2004년올림픽에서는 적어도 12개팀은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출전팀을 늘려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2개팀만 늘려 10개팀으로 하자며 FIFA와 맞서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