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ABS수지 생산업체인 대만 치메이(奇美)가 국제가격 하락으로 공장 가동률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ABS시장의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LG화학(연산 50만t) 제일모직(30만t) 금호석유화학(20만t) 한국바스프(20만t) 등 국내 ABS 생산업체들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연간 생산능력 1백12만5천t인 치메이는 ABS값이 계속 떨어지자 연간 1백만t을 생산하는 대만공장의 가동률을 최근 50%로 낮췄다고 싱가포르의 화학전문 통신사인 CNI가 보도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