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스콧 브로셔스(35.뉴욕 양키스)가 28일(한국시간) 은퇴했다. 지난 91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로셔스는 올해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패퇴한 뒤 재계약을 원하지않은데다 영입 의사를 보인 구단이 없자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브로셔스는 98년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17타수 8안타(타율 0.471),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어 MVP에 올랐었다. (맥민빌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