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문화시설의 자생력 확보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과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문화연대)는 12월 4-5일 오후 1시 인사동 민예총 대강당에서 '문화복지를 위한 문화기반시설 운영실태개선방안' 포럼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문화복지 실현이라는 당초 취지를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전국의 문화의 집, 문화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여성발전센터 등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첫 날은 '문화의 집'에 초점을 두어 ▲'문화의 집 운영현황과 전망'(정갑영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위원) ▲'이용자 및 운영자 설문조사 분석'(오수원 문화연대시민자치문화센터 연구원) ▲'프로그램 개발방안'(신동호 대구문화예술연구소 부소장) 등의 발제가 있다. 또 '문화의 집 운영인력 확보 및 전문화 방안'(이춘아 문화예술네트워크 공동대표), '문화의 집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이원재 문화연대 정책실장) 등의주제 발표가 따른다. 둘째 날에는 ▲'서울지역 공공문화기관의 프로그램 운영실태와 문제점'(황윤정민예총 서울지회 연구원) ▲'자치구내의 문화시설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효율화방안'(지금종 문화연대 사무처장) ▲'문화원과 문화의 집의 제도적 비교를 통한 활성화 방안'(김호균 전국문화의집 운영협의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