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신한일, 'OK테마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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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지역에 민간이 운영하는 대규모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주)신한일OK테마타운(대표 이종순)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연건평 2천2백평,지상 10층,지하 1층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 "OK테마타운"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OK테마타운은 월드컵 개막을 앞둔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중소 및 벤처기업,연구소,대학교 등이 각종 세미나 전시회 등을 열때 만찬 공연 등 관련 부대 행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3층에는 대형 한식당과 중식당 일식당 등 관광식당가가 들어서 컨벤션센터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다양한 입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컨벤션센터로 이용될 4~6층은 최대 5백석규모의 대형 세미나실을 비롯한 컨벤션관련 인프라를 구축,소규모 회의에서 초대형 행사까지 개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컨벤션센터는 중소 및 벤처기업의 창업세미나와 회의는 물론 대형 국제행사까지 열 수 있다.
평상시에는 결혼식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8~10층에는 3개층이 하나로 트인 오페라하우스형태의 극장식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이나 고객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대중음악 공연 등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극장식 문화관광 레스토랑으로 꾸며진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어울리는 공연 프로그램들을 자체 기획하거나 유명 문화예술인이나 공연단체의 초청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관광식당가를 국제적인 관광음식 전문 테마타운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자연산 토속재료만을 사용한 독특한 전통요리와 외국인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주문식단을 비롯해 다양한 일품특선요리 등이 제공된다.
이 회사의 이종순 사장은 "국제적인 벤처.과학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대전시내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새로운 차원의 복합 비즈니스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042)471-5080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