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6일 코스닥시장에서 KTF,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와 하나로통신을 각각 68억원어치와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KTF는 4.29% 오른 4만6,2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중 4만7,900원까기 오르기도 했다. 하나로통신은 상한가를 기록, 지난 6월 4일 이후 처음으로 4,000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KTF, 하나로통신에 이어 유일반도체,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등을 사들였다. 반면 강원랜드, 퓨쳐시스템, 미창, 해룡실리콘 등을 처분했다. 기관은 강원랜드, 씨엔씨엔터, LG텔레콤, 다음, 엔씨소프트 등을 사들이고 KTF, 하나로통신, 유일전자, 퓨쳐시스템, 안철수연구소 등을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은 23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22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