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성남 일화)이 스포츠서울 제정 제15회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프로스펙스 협찬)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신태용은 26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 시즌 전경기(36경기)에 출전하며 팀을 6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송종국(부산 아이콘스)에게 돌아갔고 연중투표로 뽑은 인기선수상은 고종수(수원 삼성)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했다. 또 전남 드래곤즈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아 3년연속 이 부문 수상팀이 됐고 특별상은 프로축구 최다골(104골) 기록을 세운 김현석(울산)에게 돌아갔다. ◇부문별 수상자 ▲올해의 선수상=신태용(성남) ▲인기선수상=고종수(수원) ▲신인선수상=송종국(부산) ▲감독상=차경복(성남) ▲득점왕=산드로(삼성) ▲수비선수상=김병지(포항) ▲심판상=곽경만 ▲인기구단상=부산 아이콘스 ▲페어플레이상=전남 드래곤즈 ▲프로스펙스 특별상=김현석(울산) ▲서포터스상=성남 천마불사 ▲아마추어공로상=여자국가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