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납품대금 결제방법 중 현금결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5일 중소기업청이 4백1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도급 납품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납품 거래시 현금을 이용했다는 비중이 전체의 52%(현금 37%,기업구매자금융 15%)로 처음으로 어음결제 비중(48%)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현금결제 비중이 43%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현금결제 비중이 높아진 것은 어음 거래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기업구매자금융제도' 이용 비율이 올해 15%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