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국민카드 등 코스닥50에 편입된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이 분석한 '코스닥50기업의 올 3·4분기 실적'에 따르면 해당 45개업체의 매출은 4조7천1백88억원으로 전분기인 2·4분기에 비해 2.1% 늘었다. 특히 수익성 호전이 두드러져 순이익의 경우 2천6백15억원으로 3백18%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천90억원으로 54.7%,경상이익은 4천46억원으로 69.8%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2.9%로 4.4%포인트 늘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4.2%포인트 개선된 5.5%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전분기보다 흑자가 1백52% 늘어난 KTF와 순이익상승률이 1백91.1%에 달한 LG텔레콤의 실적호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