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이 채무재조정 결의를 기대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2일 한창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60원, 14.90% 높은 2,005원에 거래됐다. 한창이 2,000원선을 넘기는 지난 7월 6일 2,180원을 기록한 이후 넉달여만이다.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거래가 급증, 이미 전날 거래량의 3배가 넘는 71만주가 손을 옮겼다. 한창 채권단은 채무재조정 기준일인 이날 출자전환 등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창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의 정밀 실사를 거쳤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출자전환, 감자, 자산 및 지분 매각을 포함하는 재무재조정안이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