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등산 등 겨울 레저용품을 구입할때는 유행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수준과 몸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계절의 특성상 안전이 그만큼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스키의 경우 플레이트,바인딩,폴 등 각 부품들과 젊은이들이 즐기는 스노보드 등도 자기 몸에 적합한지를 살피는게 우선이다. 흰눈이 쌓인 겨울 등산때도 낭만적 감상에만 치우치지말고 안전에 역점을 두어 용품을 챙겨놓아야 한다. 스키 플레이트=일반적으로 "신장+15cm"라는 단순한 방법으로 스키 플레이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키보다는 체중에 따라 플레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초급자용은 저속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회전할 수 있게 돼있고 상급자용은 고속에 대비하여 튼튼하게 만들어져있다. 바인딩=스키와 부츠를 연결하고 분리되게 하는 장치다. 넘어지거나 외부 충격시 부츠와 플레이트를 분리해 사고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큰 용도다. 따라서 나이,성별,체중,기량 등에 따라 바인딩을 선택해야 한다. 부츠=스키 장비는 부츠에서 시작되므로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실제 발길이를 측정해 원하는 등급으로 구입해야 한다. 구입시 발이 가장 커져 있는 오후 시간에 신어보고 발에 잘 맞는지 살펴야 하며 평상시 양말 그대로 신어보는 것이 좋다. 초보자는 부드러운 부츠를,고급자는 딱딱한 부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폴=플레이트와 동급의 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개 폴 길이는 키에 0.7을 곱한 수치가 일반적이다. 스노 보드=먼저 어떤 스타일의 스노 보드를 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알파인 보드와 프리 스타일 보드 두 형태가 있다. 알파인 보드(Alpine Board)는 직진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길고 휘어지는 강도가 강해야 한다. 알파인 보드의 길이는 대개 자기의 키높이 정도를 선택하거나 10cm정도 짧은 길이가 적당하다. 프리 스타일 보드(Free Style Board)는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기에 적합하다. 프리스타일 보드는 일반적으로 트릭을 구사하기 때문에 자기 키보다 15~25cm정도 짧게 타는 것이 좋다. 등산용품=등산화는 헝겊 소재와 가죽소재로 나뉜다. 예전에는 가죽소재가 선호됐지만 최근에는 방수문제를 해결한 방수원단 고어텍스를 이용한 제품이 나오면서 헝겊소재 제품이 인기다. 밑창은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르는게 좋다. 주의할 점은 양쪽다 신어봐야 하고 특히 볼이 너무 좁지 않은지 살핀다. 배낭은 아무리 무거운 짐을 넣어도 몸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허리.가슴 고정벨트가 달린 제품을 고른다. 밑으로 처지는 배낭은 낭떠러지 근처를 지날 때 자칫 몸의 균형을 깨뜨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 산행에는 아이젠이 필수적이다. 뺨가리개가 있는 모자로 머리와 얼굴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