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 떨어진 68.68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28.87로 1.59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28포인트가 떨어진 30.7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7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천6백여만주와 1조7천5백억여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이 약세권으로 기울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테마종목군도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등 장비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리타워텍 바른손 호신섬유등 A&D(인수후개발)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등록된 신영텔레콤을 비롯해 버추얼텍 코네스 한국디지탈 케이디엠 신원종합개발 등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코스닥선물=현물시장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코스닥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00포인트(2.32%) 떨어진 84.0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백93계약이 늘어난 1천7백1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7계약이 줄어든 1천2백88계약을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매수없이 1백13계약을 매도했으며 선물사와 기관도 각각 71계약과 41계약을 순매도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