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쌀소비 촉진 이벤트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쌀값 폭락,뉴라운드 출범 등으로 더해가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다. 할인점 롯데마그넷은 23개 전 점포에서 오는 29일까지를 기한으로 '우리농가 살리기 햅쌀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열산 청결미(20㎏)가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3만5천9백원에 균일가 판매된다. 구리점의 경우 2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 가운데 4백50명을 추첨해 20㎏짜리 햅쌀 1부대씩을 증정한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우리경제 살리는 쌀' 행사를 열고 있다. 15만원어치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강진산 천명쌀(4㎏)을 제공하는 행사다. 기간은 28일까지. 이밖에 미도파백화점은 21일까지 '쌀사랑·농민사랑·국민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쌀로 만든 먹거리 모음전을 갖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