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이 한글과컴퓨터의 '한글2002'의 미국 ESD 판매 대행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휴먼컴은 영문과 한글로 한글2002의 ESD쇼핑몰을 구축, 자사의 미국 지사에서 한글2002의 한글, 중국어, 일본어 버전을 판매한다. 휴먼컴은 한글2002를 인터넷으로 전송하기 쉽도록 프로그램 용량을 기존의 650MB에서 폰트 및 각종 서식을 제외한 200MB 분량으로 축소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글2002의 ESD몰은 내년 1월에 개설되며 제품가격은 패키지 가격인 99달러보다 30% 가량 할인된 가격. 휴먼컴 관계자는 “최근 146MB 용량의 ‘나모웹에디터’를 ESD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에 이어 이번에 한글2002를 ESD로 판매키로 한 것은 이제 ESD에 있어 제품 용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말했다. ESD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휴먼컴의 코리아소프트닷컴은 현재 안철수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시만텍코리아, 매크로미디어 등의 ESD 몰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휴먼컴은 이번 한글2002의 ESD몰 구축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ESD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