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강력한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철강경기가 내년 2·4분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이 '마켓리더'인 포철을 선취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9일 증시에서 포항제철은 전날보다 3천원(2.85%) 오른 10만8천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이날 8만5천주(93억원)를 사는 등 이달들어 13거래일간 11일을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사상최고치인 61.55%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주가는 21.3% 급등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