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커뮤니케이션 기술업체인 로커스(대표이사 김형순)는 스포츠 배팅 콜센터인 '스포츠토토'의 운영업체인 타이거풀스텔레서비스(대표 박창학)에 상담원 90석 규모의 1차 시스템 공급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토토는 축구, 농구 종목에서 승패, 점수 등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당첨금을 지급하는 일종의 게임이다. 국내업체가 스포츠 배팅 전용 콜센터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커스는 설명했다. 로커스는 자체 콜센터패키지에 새로 개발한 첨단 배팅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결합시켜 스포츠 배팅 콜센터를 공급하게 됐으며 내년 월드컵에 대비해 200석까지 추가증설 작업을 진행중이다. 로커스 ECS(기업통신솔루션) 사업본부 김용수 본부장은 "로커스는 94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전화통합(CTI) 기술을 도입한 이래 인터넷 콜센터를 비롯해 보안, 홈쇼핑, 복권업계 등 각 업종 특성에 맞는 콜센터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특히 최근 도입된 온라인 복권 부문에서 대규모의 시장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